[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선녀보살 서장훈과 아기동자 이수근이 신들린 촉과 명품 조언으로 고민남녀들의 고민을 타파했다.

어제(1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30회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고민남녀들의 걱정을 한 방에 날리는 명품 조언과 찰진 입담으로 월요병을 깨끗이 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1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남자친구와 30번을 헤어진 고민녀부터 자신이 연애를 8번이나 했다고 주장하는 고민남, 가정 문제로 고민하는 래퍼 짱유까지 두 보살을 찾았다. 두 보살은 물 오른 상담 능력으로 고민남녀들에게 진중한 조언을 건네는 것은 물론 유쾌한 입담까지 자랑해 안방극장에 시원한 웃음 홈런을 날렸다.

1년 반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남자친구와 30번을 헤어졌다는 사연에 경악을 금치 못하던 서장훈은 남자친구가 평소 거친 언행을 일삼는다는 이야기에 매의 눈을 드러내며 고민 해결에 적극 나섰다. 그러나 “남자친구와 결혼할 것 같다”며 밑도 끝도 없는 발언을 내뱉는 초긍정 고민녀에 결국 폭발, “니 마음대로 해. 어차피 이 관계는 오래 못 가“라며 보는 이들의 명치까지 아프게 하는 팩트폭력을 날려 폭소를 터뜨렸다.

또한 자신이 연애를 8번이나 했다고 주장하는 고민남의 등장에 서장훈과 이수근이 술렁였다. 그러나 고민남이 "사귀는 기간 중 절반은 연락이 안됐다"며 일화를 폭로하자 이수근은 급격한 태세 전환으로 일침을 날려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그는 최소 5시간에 달하는 그의 연애 기록(?)에 결국 폭발, “사랑할 생각도 하지마”라고 직언직설을 날려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뿐만 아니라 두 보살들을 찾아온 래퍼 짱유에게는 “네 고민은 이미 방송으로 봐서 알아. 더 이상 들을 게 없어”라며 문전박대(?)해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저격했다. 그러면서도 두 보살은 인생 선배로서 본인의 경험담을 토대로 진지한 조언을 건네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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