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밀레니얼 세대의 현실을 100% 반영, 신박한 웃음과 웃픈 공감을 선사하며 흥행 순항 중인 미스터리 코미디 <메기>가 통통 튀는 매력의 ‘메기의 일기’를 공개해 화제다.

<메기>는 병원을 발칵 뒤집은 19금 엑스레이 사진, 도심 한복판에 등장한 싱크홀과 위험을 감지하는 특별한 메기까지 믿음에 관한 가장 엉뚱하고 발칙한 상상을 담은 미스터리 코미디.

독창적이고 기발한 스토리와 이주영, 문소리, 구교환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총출동으로 화제를 모으며 폭발적인 반응과 함께 흥행 순항 중인 <메기>가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인 ‘메기’의 시점에서 바라 본 ‘메기의 일기’를 공개했다.

영화 속 ‘메기’는 주인공 ‘윤영’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위로를 건네는, 극 중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특별한 존재이다.

인간과 소통하고 말하는 ‘메기’ 역에는 독보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천우희가 맡아 화제를 모았다.

영화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중요한 역할인 메기는 청아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로 불신과 믿음 속에 혼란스러워 하는 주인공 윤영의 심경을 대변하기도 하고 전지적 시점에서 상황을 예언하기도 한다.

<걸스온탑>(2017)에 이어 이옥섭 감독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배우 천우희는 ‘메기’에 완벽 빙의해 ‘윤영’을 비롯한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따뜻한 눈빛으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하며 호평 받고 있다. 특히, 공개된 영상에서는 감미롭고도 발랄한 목소리로 영상의 통통 튀는 매력을 한껏 살리며 마치 일기를 쓰듯 영화 속 사건들을 소개한다.

첫 번째 메기의 일기는 ‘메기’의 소개로 시작한다. ‘지구의 위험을 감지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인 ‘메기’가 보름달이 뜬 밤, 달을 향해 높이 뛰어 오른 모습을 보여주며 ‘메기’의 특별한 능력이 어떻게 전개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두 번째 일기는 마리아 사랑병원에서 벌어진 엑스레이 불법 촬영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본의 아니게 불법 촬영의 당사자로 오인 받은 주인공 ‘윤영’. 설마 자신이 주인공이 아닐까 걱정하는 ‘윤영’에게 ‘메기’는 “어른의 삶이란 오해를 견디는 일이라지만, 이건 아니죠.”, “윤영씨, 사실이 온전하게 존재하는 곳은 아무 데도 없대요.”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세 번째 일기는 도심 곳곳에 생겨난 골칫거리인 싱크홀로 인해 백수 탈출에 성공한 ‘성원’을 바라보며 “정부에서 골칫거리라고 부르는 이 현상이 청년들에게는 희망이 된 거죠”라는 말을 하며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아이러니한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전한다.

영화의 독창적이고 통통 튀는 매력을 한껏 살린 ‘메기의 일기’를 전격 공개한 미스터리 펑키 코미디 <메기>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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