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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지하상가 50대 '묻지마 폭행범'검거..폭행이유 "문신이 싫어서"

부산역 지하상가 50대 '묻지마 폭행범'검거..폭행이유 "문신이 싫어서"

  • 박지훈 기자
  • 승인 2019.09.10 0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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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부산역 지하상가에서 여성 관광객 2명을 무차별 폭행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범행 사흘 만에 붙잡혔다.

9일 부산 동부경찰서는 길을 가던 여성의 얼굴을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5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50분께 동구 부산역 지하상가 7번 출구 계단에서 여성 관광객 B(26) 씨 등 2명의 얼굴을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들은 A 씨의 갑작스러운 폭행 탓에 코뼈가 골절되는 상처를 입었다.

이에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의 CCTV 등을 분석해 도주 경로를 추적하던 끝에 지난 8일 밤 10시께 옷을 갈아입기 위해 귀가한 A 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문신을 한 것이 보기 싫어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피해여성 B씨와 C씨중 문신을 한 여성은 B씨였으며 C씨는 문신이 전혀 없었음에도 더 심하게 다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봉변을 당한 피해 여성 중 B씨는 임신 8주차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임신 중이라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경찰은 임신한 여성을 폭행한 A씨에게 중상해 혐의를 적용할 지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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