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30대 남성이 부모와 누나를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 10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5일 밤 10시 20분쯤 서울시 도봉구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31살 A 씨가 부모와 누나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아파트 10층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누나와 다투던 중 집에 있던 흉기를 휘둘렀고, 이를 말리던 부모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투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도중 이날 오전에 끝내 숨을 거뒀다.

A씨의 가족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정신병 치료를 받은 기록은 없으나 평소 폭력적이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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