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은 달달했고, 구원커플은 절절했다.

[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유시진-송모연, 서대영-윤명주의 같은듯 다른 사랑이야기에 점점 재미를 더 하고 있다.

10일 6회 방송분에서 유시진(송중기)은 우르크 지진 소식에 휴가를 반납하고 한걸음에 현장으로 달려갔다.
송모연(송혜교)을 걱정하는 마음이 가장 컸겠지만 전우애,국가관이 드러나는 사나이 다운 늠름한 장면을 연출했다.

또한, 서대영(진구)상사는 사령관(강신일)의 아버지로서 딸에 대한 가슴 깊은 사랑을 헤아리게되자 그만의 힘든 시간을 보내며 윤명주(김지원)의 전화 조차 받을수 없게 된다.

하지만 서대영은 우르크 지진소식에 가장 먼저 현장 파견을 요청한다.
그후 둘은 무사히 재회했지만 군인의 신분이기에 지켜야 하는 절제된 사랑에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등으로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김은숙작가가 써내려간 유시진과 송모연의 주고받는 감정 전달,핵심정리 명대사는 연인끼리 애틋한 사랑이야기는 물론, 군인을 통한 나라사랑,가치관,국가관등 국민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에 대한 반감없는 지침서를 보는 듯 하다.

여기에 뛰어난 연출로 상황에 맞는 명장면들이 오버랩되면서 보는 내내 한시도 눈을 뗄수가 없다.

특히 6회 마지막 scene인 전투기에서 내려 막사로 걸어오는 장면은 '태양의 후예'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기억 될 듯하다.

한편, 드라마 최초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방영 되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시청률 30%를 바라보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으며 이미 중국내 조회수는
방송 4회만에 3억회를 넘어서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KBS2드라마 '태양의후예'는 젊은 군인과 의사의 사랑과 성공을 그린 휴먼멜로  드라마로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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