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부산에서 대낮에 강도가 금은방에 들어와 종업원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20분쯤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의 한 금은방에서 '강도가 들었고 도망가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범인은 금은방에 2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으로 금은방에 들어와 종업원 A씨(여.52)의 목과 복부 등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목걸이와 시계 등을 훔쳐 달아났다. 범인이 금품을 훔쳐 달아난 시각은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종업원 A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다.

불과 일주일전, 같은 거리의 다른 금은방도 망치로 문을 부순 절도범들에게 20여 초 만에 귀금속 등을 털려 주변 상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과 금은방 안팎의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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