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이국적인 보이스와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일레인이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중국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주중한국문화원 개원 12주년 기념 “한국문화원에서 만나요! - 相約韓國文化院” 행사에 가수 소수빈과 함께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여성 데미안 라이스(Damien Rice)로 불리는 일레인은 지난 2015년 ‘Won't You Stay’로 데뷔한 후 OST는 물론 광고음악까지 참여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싱어송라이터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OST 가창을 맡은 바 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 광고에서도 가창 및 출연했으며, Mnet 예능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6’에서는 독보적인 보이스로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대세 아티스트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최된 기념식에는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장하성 주중대사 및 리젠밍(李建明) 국가체육총국 부총국장 등 한중 문화•예술•체육 분야 고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일레인은 한류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OST ‘백일몽’을 중국어로 불러 호평을 받았다.

일레인은 주중한국문화원 개원 12주년 기념 “한국문화원에서 만나요! - 相約韓國文化院” 기념식 행사 이후에도 드라마 OST 녹음과 6월 16일 서울파크뮤직페스티벌 출연을 앞두고 있으며 9월 단독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주중한국문화원은 한중수교 직후인 1993년 주중문화홍보원으로 개설된 후 2007년 베이징 시내 중심가로 확장 이전 개원하였으며, 한국을 이해하고 한국 문화를 향유하고자 하는 중국인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체다. 12년간 800회가 넘는 한국 소개 공연 및 전시행사를 개최하였으며, 2만 4천여 명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및 한국문화 강좌를 운영 중이다. 개원이후 중국인 방문자 수는 올해 하반기 1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사진 = Fe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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