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지난 7일 배우 이정현(39)이 3살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이정현은 결혼식전 기자회견을 통해 “예비 신랑을 친한 언니에게 소개받았다”며 “저보다 나이가 어리지만, 매우 어른스럽고 성실하고 착하다. 1년 만나면서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정현은 “동료들이 많이 축하해줬다”며 “손예진과 공효진이 아침에도 안부 문자를 해줬다”라며 남다른 인맥을 드러냈다.

이날 이정현은 가족계획에 대해 "아이를 좋아해서 셋까지 낳고 싶은데 잘 모르겠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행복하고 예쁘게 살겠다”라며 행복한 새신부의 미소를 지었다.

이날 이정현의 결혼식은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일반인인 예비신랑을 고려해 가족들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뤄졌다.

한편, 이정현은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뒤 가수와 배우로 활동 겸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0년대 후반에는 가수로 변신해 '와', '반', '바꿔' 등의 노래로 '테크노 여전사'라는 애칭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에서 배우로 활약하며 수많은 연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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