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을 맞아 오는 16일 경북 군위에서 생가 참배와 추모 미사가 열린다.

김영만 군위군수와 심칠 군위군의회 의장, 구의원, 간부 공무원 등 30여명은 16일 오전 8시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김수환 추기경 생가를 찾아 참배한다.

참석자들은 헌화와 묵념을 하며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기린다.

생가는 고인이 군위보통학교를 마치고 대구가톨릭대 전신인 성유스티노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오후 3시에는 생가 인근 사랑과 나눔공원 안 경당에서 추모 미사도 열린다.

사랑과 나눔공원은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추모전시관, 추모 정원, 청소년 수련시설 등을 조성해 지난해 문을 열었다.

군위군은 선종 10주기를 맞아 추기경 탄생 달인 오는 6월 사랑과 나눔공원에서 '사랑과 나눔 문화축전'도 열 계획이다.

또 추기경의 어린 시절과 업적 등을 기리는 뮤지컬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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