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국내외를 오가며 왕성히 활동 중인 DJ 소다가 동료 DJ에게 성희롱을 당했다면서 "이제는 참지 않겠다"고 폭로했다.

지난 21일 오후, DJ 소다는 자신의 SNS를 통해 프랑스 DJ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성희롱을 폭로했다.

DJ 소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하면서 "제가 음악 홍보까지 도와주고 친구라고 생각했던 영국에서 활동하는 프랑스 디제이에게 성희롱을 당했습니다. 신체부위까지 언급한 저질스러운 성희롱을 해놓고 가벼운 장난이라니요?"라며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DJ 소다는 "지금껏 살면서 많은 이들에게 이것과는 비교도 안 되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성희롱들을 수없이 당해왔지만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역으로 보복을 당할까봐 그동안은 꾹꾹 참아왔는데 이제는 참지 않을 것이고 더 이상 이런 일로 상처받고 싶지 않습니다"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DJ 소다는 지난해 6월 세계적인 음반사 워너뮤직과 음반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DJ 소다는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에는 싱글곡 'Holding Back'(홀딩 백)을 발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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