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올해 다시 한 번 국내에서 중드 열풍을 몰고 올 드라마가 온다. 내일(22일, 화) 밤 10시 중화TV '향밀침침신여상'(총 60편, 원제:香蜜沉沉烬如霜)이 첫 방송을 앞둔 것.

'향밀침침신여상'은 사랑의 감정을 잃어버린 금멱(양쯔 분)과 천계의 아들 욱봉(덩룬 분)이 거듭되는 생을 통해 지독한 사랑과 은원을 되풀이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사랑이 어떤 것인지 전혀 알지 못했던 금멱은 우연히 천제의 아들 욱봉을 만나게 되고, 어느덧 달콤하면서도 애절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 생을 거듭하면서 서로를 잊지 못하고 갈구하는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 현지에서 방영 직후 중국 시청률 집계 기관 CSM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2018 텐센트 동영상 어워즈에서 '10대 시청자가 뽑은 올해의 드라마'로 선정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최근 중국에서 스타로 급부상한 배우 양쯔와 덩룬이 각각 금멱, 욱봉 역을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양쯔는 아역 배우 출신으로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여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덩룬 역시 매력적인 외모와 깊은 눈빛으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향밀침침신여상'으로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양쯔와 덩룬은 '화비화무비무(花非花雾非雾)', '환락송2(欢乐颂2)'에 이어 '향밀침침신여상'까지 세 번째로 연기 호흡을 맞추는 만큼 두 배우의 케미도 많은 기대를 모은다.

또한 '향밀침침신여상'은 2017년 중화TV에서 방영, 2030 여성들을 중드에 입문하게 했던 '삼생삼세십리도화'를 연상시킨다. 두 작품 모두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이며, 신선들의 사랑을 소재로 한다는 점 등 여러 공통점을 갖고 있는 것. 과연 '향밀침침신여상'이 극찬 받은 '삼생삼세십리도화'의 신드롬을 재현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중화TV 임진영 팀장은 '향밀침침신여상' 첫 방송을 앞두고 "2019년 상반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또 하나의 명품 드라마가 탄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시 한 번 국내에 중국드라마 열풍을 몰고 올 '향밀침침신여상'은 내일(22일, 화) 밤 10시를 시작으로 매주 월~금요일 밤 10시 중화TV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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