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병원 철거작업을 하던 60대 굴착기 기사가 콘크리트에 깔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47분경 굴착기 기사 박 모씨(64)가 서울 강서구 화곡동 병원 철거 현장에서 건물 외벽 철거작업을 하는 도중에 외벽이 무너져 운전석을 덮쳤다.

이후 3시50분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해 박 씨를 이대목동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박 씨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철거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철거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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