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방송인 샘 오취리가 박나래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 스타'는 '핫가이 특집! 열정에 비스 붓기' 특집으로 꾸며져 양동근, 샘 오취리, 로빈 데이아나, 진주형, 김종석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신아영이 특별 MC로 출연해 활기를 더했다.

이날 샘 오취리는 MC 박나래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며 "나래 누나 있다고 해서 무조건 출연한다고 했다. 누나의 매력은 끝이 없다"라고 말해 박나래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샘 오취리는 "평소 누나가 화려한 바지를 많이 있더라"라며 “내 마음이 담긴 선물이다”라며 가나에서 직접 맞춤 제작해 가지고 온 전통 바지를 선물로 건네 박나래를 감동케 했다.
샘 오취리는 "나래 누나 이야기를 엄마께 많이 했더니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 우리 어머니가 좋아하는 디자이너에게 부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숙은 “이 정도면 프러포즈 아니냐. 박나래 씨가 사귀자고 하면 사귈 마음이 있냐”라고 오취리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오취리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사귈 마음이 있다. 너무 예쁜 것 같다”라고 대답해 묘한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이를 보고 있던 신아영이 과거 자신에게도 이상형이라며 똑같이 전통팔찌를 선물했다고 폭로한 것.

이에 샘 오취리는 진땀을 흘리며 “지나간 일이지 않냐”라고 변명했다. 이에 비난이 쏟아지자 샘 오취리는 "지금은 나래 누나밖에 없다"라고 말했고, 이에 발끈한 신아영은 샘 오취리에게 받은 가나 전통 팔찌를 던져 샘 오취리를 당황하게 했다.

앞서 샘 오취리는 자신의 최종 꿈이 '가나 대통령'이라고 밝혀온 바 있었다. 그는 대통령이라는 꿈에 대해 "한국 역사를 공부했는데 역경을 딛고 발전했더라. 이 비결이 뭘까 궁금했다. 한국에서 배운 것들을 가나에 가져가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다. 교육을 시키고 싶다. 그래야 발전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가나에 '572 학교'라는 이름의 학교를 건립해 가나의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기도 한 샘 오취리는 "많은 한국 젊은 친구들이 후원해준 덕분이다. 가나 시골에 아직도 학교가 없는 곳이 많다. 시골엔 학교에 가기 위해 20~30km를 걸어 다니는 학생들이 있다. 그런 친구들에게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면 다들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해 조국인 가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비디오 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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