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걸 크러쉬 김숙이 속 시원한 사이다 발언을 날렸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2’ 13회에서는 매번 팽팽하게 대립했던 참견러들이 하나로 대동단결돼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사연의 주인공은 세상 혼자 모든 쿨(cool)함을 다 안고 있는 여자 친구 때문에 혼란스러워했다. 처음엔 성향, 취향 등 모든 것이 잘 맞아 운명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여자 친구의 쿨함이 두 사람 사이를 방해할 정도로 심각해졌다는 것이다.

거기에 여자 친구의 20년 지기 남사친의 등장으로 사연남의 혼란은 더 깊어졌다. 혼자 여행 간 줄 알았던 여자 친구가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과 단둘이 여행을 가는 것도 모자라 심지어 연애는 사연남과 하지만 결혼은 남사친과 한다는 폭탄발언까지 던졌다고 전했다.

하지만 사연남은 이런 여자 친구를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런 사연남에게 참견러들은 아주 현실적이고 진중한 조언을 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김숙은 사연남에게 “너무 좋아했던 남자의 가치관이 맞는 줄 알고 따라갔다가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했다”라며 본인의 연애 경험담까지 털어놓으며 진실된 조언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사연남의 사연에 “상황이 말도 안 된다”며 연신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김숙은 “주변에 아직 결혼을 안 한 친구들에게 ‘50세까지 결혼 못 하면 우리끼리 하자’는 말은 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농담”이라며 여자 친구의 행동을 끝까지 믿지 않으려 했다. 이어 김숙은 “빨리 미친 짓에서 나오길 바란다”는 단호한 말로 사연남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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