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컬투쇼’ 조우진(39)이 영화 ‘내부자들’ 촬영 당시 15kg를 찌웠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스페셜 DJ로 가수 뮤지, 게스트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의 배우 김혜수와 조우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혜수에게 “방송사고 아니냐. 혜수 언니 뒤에서만 빛이 난다”라며 김혜수의 미모를 칭찬했다.

이에 스페셜 DJ 뮤지는 김혜수에게 “철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하지 않냐. 밀가루도 안 드신다는 게 정말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혜수는 “아니다.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가리지 않고 잘 먹는다"라며 "다만 일하기 전에 체중 조절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면서 "체격이 커서 그렇다. 한 3kg 정도 줄인다. 평소에는 정말 잘 먹고 많이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를 옆에 있던 조우진은 “나는 ‘내부자들’ 촬영 때 지금보다 15kg를 찌웠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우진은 살을 어떻게 찌웠냐는 질문에 “전투적으로 먹었다. 열심히 먹었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혜수가 “건강이 안 좋아졌겠다”라며 걱정하자 조우진은 “간수치가 약간 올라갔다”라며 증량에 대한 부작용을 밝혔다.

한편, 김혜수와 조우진이 출연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 위기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위기에 배팅하는 사람,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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