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래퍼 도끼가 미국 LA에서 도난 사고를 당했다. 도끼는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어제 저녁 7시에서 7시30분 사이 LA 한인타운 ○○설렁탕 주차장에서 차량털이범들이 차 유리를 깨고 제 백팩과 매니저 백팩을 훔쳐갔다"는 글을 게재해 많은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도끼는 "그 안에 있던 제 목걸이, 시계들과 카메라, 한국 휴대전화 2개, 여권까지 다 도난당했다. 당분간 연락이 안 될 수도 있다"며 "경찰에 신고는 다했는데, 경찰들도 가방을 차에 놔둔 저희 잘못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끼는 "LA에서는 자주 있는 일이고, 범인을 잡을 가능성도 없다고 들었다"면서 "당시 저희는 체크아웃 후 비행기를 타러 공항을 가는 길에 잠시 들러 저녁을 먹는 상황이었고 어쩔 수 없이 가방을 차에 둬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끼는 차량 뒷좌석의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난 피해 현장을 영상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도끼의 차량 유리창은 모두 깨져 있고, 차량 곳곳이 파손돼 있는 모습이다. 한편, 도끼는 내년부터 미국에서 거주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도끼는 자신의 SNS를 통해 "30살이 되는 내년, 터닝포인트로 어릴 때 꿈이었던 미국에서 지내볼 예정"이라며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기본 짐들과 작업실만 남기지만 지금처럼 국내에서 공연하고, 활동할 예정이니 팬 분들은 걱정하지 마시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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