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과거 뮤지컬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박효신에게 뽀뽀를 했다가 화제를 모았다고 밝혔다.

2일 방송된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배우 정영주, 하재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영주는 지난해 뮤지컬 ‘팬텀’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효신에게 뽀뽀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정영주는 “박효신이 공연을 마친 뒤 너무 힘들어해서 괜찮냐고 물어봤더니, ‘힘들어요’하면서 애교를 부렸다”라며 “그때 내가 보라색 립스틱을 바르고 있었는데, (박효신에게) 이리 와 보라고 한 뒤에 뽀뽀를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후 박효신이 립스틱이 묻은 자신의 얼굴 사진을 SNS에 올리며 “범인. 정영주. 우리 누나”라고 적어 팬들에게 알렸다고 했다. 정영주는 당시를 회상하며 “졸지에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자연스럽게 그냥 한 거였는데 이슈가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우 정영주는 현재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에서 주인공 베르나르다 알바로 출연 중이다. 또한 오는 5일부터 방송되는 tvN 드라마 ‘계룡 선녀 전’에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