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개그맨 김준현이 딸의 남다른 재능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개그맨 김준현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김준현은 얼마 전에 둘째 딸을 얻었다고 밝히며 "100일 됐는데 못 살겠다 아주. 너무 예쁘다"고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또한 김준현은 "첫째가 귀가 좋다. 어렸을 때부터 태교로 음악을 들려줘서 그런지, 두 돌 좀 안 된 애가 음을 정확하게 낸다"며 딸바보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듣고 있던 신동엽은 "준현 씨 딸에게는 진짜 특별한 재능이 있다"면서 "22개월인데 벌써 순댓국을 먹는다"고 밝혀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이에 김준현은 "전 당연히 여겼는데, 22개월 아기가 순댓국을 꿀떡꿀떡 잘 삼켜서 먹는다. 좋아하는 내장 곰탕집에 얘기해서 (건더기를) 잘게 썰어서 주면 너무 좋아한다. 감탄하면서 먹는다"고 대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 날 김준현은 처음 아내의 가족과 만났던 소감에 대한 질문에 "장모님은 편하게 뵀다. 그리고 장인어른과 뵀는데 너무 긴장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체했다. 내가 체하거나 탈이 나면 자존심이 굉장히 상하는데 그 날은 체하더라"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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