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한공주'가 25일 오전 10시 10분부터 채널 CGV를 통해 방송되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한공주'는 지난 2014년 4월 17일 개봉한 영화로, 천우희(한공주 역), 정인선(이은희 역), 김소영(전화옥 역)의 열연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영화 '한공주'는 제16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 국제 비평가상, 관객상 3관왕을 차지하는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과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한공주'는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발생한 밀양 10대 집단 성폭행 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예기치 못한 사건을 겪은 소녀가 상처를 치유하고 감내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실제로 밀양에서는 44명의 고교생들이 여중생을 지속적으로 집단 성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국민들에게 분노를 샀다. 가해자 학생들의 부모들도 이 사건에 대해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여중생이 유혹한 것이 아니냐는 편견도 있었다.

그러나 영화 '한공주'는 우리 사회에 아직도 그런 인식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질타하고 있다. 하지만 영화 '한공주'는 성폭행이라는 사건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사건 이후 그 사건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느냐에 초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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