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친구와 다투다가 의식불명에 빠져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한 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이 쉬는 시간에 쓰러진 뒤 의식 불명에 빠졌다. 쓰러진 학생은 곧바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학생은 쓰러지기 전 다른 반 친구와 다퉜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찰은 당시 쓰러진 학생이 다른 반 친구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었다는 학교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목포경찰서는 다툰 학생을 비롯해 목격자 10여명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 경찰 관계자는 "학교 폐쇄회로(CC)TV 영상을 조사했지만, 당시 상황이 정확히 담겨있지 않았다"면서 "목격자 진술을 중심으로 다툼 정황을 조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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