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국민 MC' 유재석이 서열전쟁 앞에 모든 걸 내려놨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레이스를 통해 8인의 서열을 정리하는 ‘서열전쟁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레이스는 패션센스 서열이었다. 이날 유재석은 이광수에 의해 서열 7위로 선정되면서 시작부터 '옷 못 입는 멤버'로 굴욕을 당했다.

이후 하하는 스파이로 활약하며 멤버들을 완벽하게 속이고 절대자 되어 마음대로 멤버들의 서열을 결정할 권한이 주어졌다.

이에 하하는 유재석을 겨냥, "나보다 큰 게 몇 개 있냐"라고 기습 질문을 했다.
이전에 화제가 되며 끝나지 않은 '크고 작고' 논란을 다시 언급한 것이었다.

이에 유재석은 자존심이냐 서열이냐를 놓고 갈등하다 어금니를 꽉 깨물고는 "없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하며 자존심을 버리고 서열을 택했다.

이에 쏟아지는 멤버들의 굴욕에도 유재석은 꿋꿋이 다시 한번 "없다고 볼 수 있다"라고 못 박아 말했다.

이에 하하는 유재석에게 "마지막으로 묻겠다. 당신은 귀여운 사람이냐"라고 묻자 유재석은 이번에도 자존심을 버리고 "그렇다고 볼 수 있다"라고 굴욕적인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덕분에 유재석은 2위 등극에 성공했지만 하하 곁에서 계속 깐족거리며 떠들다가 하하가 시끄럽다며 서열 5위로 추락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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