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지난 7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 40명이 긴급하게 대피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약 40여 분 만에 진화됐으나, 투숙객 40여 명이 대피하고 이 과정에서 2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급한 나머지 좁은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다 1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나머지 투숙객은 119구조대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나왔다.

한편, 이번 화재는 여성 혼자 머물고 있던 2층의 한 객실에서 시작됐고, 전기장판 발화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해 6층짜리 모텔 1천50여㎡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으로 약 1천2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층 객실에서 시작된 불이 복도와 계단 등을 타고 다른 층 객실까지 번진 것으로 보고 투숙객과 목격자를 상대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