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배우 이경영의 MBC 출연 정지가 해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에 올랐다.

28일(오늘) 오후, MBC 측은 “이경영은 2014년 이후 출연정지 리스트에서 삭제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경영은 지난 2002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후 2년여의 법정 공방 끝에 지난 2004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에서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MBC는 최근 추석 연휴에 이경영이 출연했던 영화 '군함도'를 특별 편성한 바 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이 이경영의 출연 정지와 관련해 의문을 제기했으나, MBC 측은 "이미 해제 조치 돼 원칙상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MBC는 앞서 2013년 9월 추석연휴 당시에도 이경영이 출연한 영화 '베를린'을 편성하며 이경영에 대한 출연정지를 한시적으로 해제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한편, 이경영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도 출연을 확정 지으면서 본격적으로 지상파 복귀를 예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