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나 혼자 산다'의 쌈디가 혼자 가평으로 여행을 떠났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난생처음 홀로 여행을 떠난 쌈디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쌈디는 가평으로 혼자 여행을 가기 위해 청량리역을 찾았다.

그러나 기차표를 사기 위해 줄 설 때부터 쌈디는 우왕 좌왕하며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쌈디는 “이런 걸 안 해봤으니 잘 모른다”라고 말했다.

쌈디는 “살아오면서 해본 게 많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부산 사람인데 해운대 바다에 들어가지도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 말에 멤버들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자 전현무는 “’수요 미식회’ 부산 편에 쌈디가 출연했는데 작가들이 엄청 후회했다. 부산 출신인데 부산 지역도 모르지, 회는 싫어하고 떡볶이를 좋아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차 시간까지 조금의 시간이 남은 쌈디는 간식을 사면서 "혼자 여행가요."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며 자신을 알아보는 시민들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또 기차를 타러 가는 방향이 아닌 전혀 다른 길로 가는 쌈디의 모습을 본 멤버들은 "길치냐?"라고 물었다.

이에 쌈디는 "대부분의 생활을 집에서만 한다. 걸어서 3분 거리에 작업실이 있다. 그러니 길치일 수밖에 없다. 나는 내가 아는 길만 가려고 한다. 모르는 길을 웬만하면 안 가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쌈디가 많이 돌아다니고 그럴 줄 알았다."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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