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광케이블 정비를 위해 맨홀에서 작업을 하던 근로자들이 질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불명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오늘) 오전 10시16분께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의 한 맨홀에서 광케이블 정비작업을 하던 근로자 A씨(58)가 질식해 숨졌다. 동료 B씨(38)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 의식불명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맨홀에서 작업을 하던 B씨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에 맨홀에 들어갔다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작업을 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조치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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