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성룡 기자 = 류현진(31,LA다저스)이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6일(오늘)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날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11피안타 8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아메드 로사리오를 내야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3회까지 한 명의 타자에게도 1루를 허용하지 않는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하지만 류현진은 4회부터 급격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4회 선두타자 로사리오에게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후속타자 제프 맥닐에게 2루타를 내줘 위기에 몰렸다. 이어 윌머 플로레스에게 내야안타를 내줬다. 이어 토드 프레이저를 삼진 처리했지만 마이클 콘포토의 외야 파울플라이 타구를 수비진이 태그업을 하면서 실책을 범해 또 다시 득점을 허용했다. 또한 오스틴 잭슨에게 다시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류현진은 4회에만 3실점했다.

5회에도 케빈 플라웨키와 브랜든 니모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또다시 무사 1, 3루 위기 상황을 맞았다. 이후 잭 휠러를 삼진 처리했지만, 로사리오에게 안타를 내줘 추가 실점 했다. 그리고 2사 1, 2루에선 플로레스에게 또다시 1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후속 타자인 프레이저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류현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고 안타를 3개나 허용했지만 1사 만루에서 투수 잭 윌러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이닝을 마쳤다.

6이닝 동안 5실점(3자책)을 기록한 류현진은 6회말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47로 상승했다.

한편, 이 날 다저스는 메츠에게 3-7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