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불법촬영 범죄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관내 77개소 공중화장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군은 불법촬영에 대한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 9일부터 강화경찰서, 강화군시설관리공단, 읍·면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을 벌이고 있다.

지난 21일에도 점검반은 피서철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공중화장실 내에 불법촬영 경고 문구 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불법 초소형 카메라 탐지장비를 이용해 카메라 설치 흔적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강화군은 휴가철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강화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연중 공중화장실 내 불법 카메라 설치에 대한 단속을 지속해서 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한다.

유천호 군수는 "불법 카메라 등 여성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들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여성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휴가철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연중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단속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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