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지난해 7년간의 자숙 끝에 연예계에 복귀한 신정환 JTBC 인기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에 올랐다.

21일(오늘) 오후, JTBC '아는 형님' 측은 "신정환, 김지현, 채리나가 오는 23일 진행되는 녹화에 게스트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아는형님’ 제작진은 “고정 출연자인 이상민 씨가 거의 매회 룰라 얘기를 했을 정도로 애정이 깊다. 이에 아예 룰라 특집을 준비해 한꺼번에 멤버들이 뭉쳐보자 싶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룰라 특집 편 기획 의도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김지현과 채리나는 이미 이상민과 함께 룰라 멤버로서 여러 차례 방송에 출연한 바 있지만, 신정환이 룰라 멤버들과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지난 2010년 해외 원정도박 및 뎅기열 거짓말 파문 이후 약 8년 만이다.

인기그룹 룰라에 이어 탁재훈과 결성한 컨츄리꼬고 출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던 신정환은 필리핀 세부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월형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수감 6개월 만인 지난 2011년 12월 가석방되기도 했다.

이후 신정환은 싱가포르에서 아내와 빙수가게를 운영하다 지난해 귀국해 방송에 복귀했다. 그러나 신정환은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 이후 별다른 활동을 이어오지 않고 있다.

신정환의 복귀를 향한 대중의 싸늘한 시선이 과연 이번 '아는 형님' 녹화를 통해 바뀌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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