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전남 신안에서 항만에 접안 하던 여객선이 선착장에 부딪혀 승객 수십 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다.

7일(오늘) 오전 11시쯤 전남 신안 팔금도 고산 선착장에 입항하던 216t급 여객선이 선착장 부두 시설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여객선에 타고 있던 49명이 대부분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49명 중 5명은 신안군 팔금도로 옮겨졌으며 나머지 부상자 44명은 송공항으로 이동해 119 구급차와 버스 등에 나눠 타고 목포와 광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사고는 여객선이 항구에 다가가면서 속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발생해 별다른 파손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여객선이 승객과 선원 94명과 차량 22대를 싣고 신안 송공항을 출발해 팔금도 고산 선착장에 접안하다 선박 램프와 부두 선착장 설비가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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