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SBS '런닝맨' 공희철 CP가 최근 불거진 '막말 논란'에 대해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2018년 상반기 결산 SBS 예능본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남승용 예능본부장, 최영인 예능 1CP, 안범진 예능 2CP, 유윤재 예능 3CP, 공희철 예능 4CP, 김재혁 예능 5CP가 참석했다.

이날 '런닝맨'을 담당하고 있는 공희철 CP는 최근 불거진 '막말 논란'에 대해 "앞으로 더 조심하고, 신경을 쓰려하고 있다"라며 "특히 사회적 이슈로 예민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더 신중하게 접근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이광수가 게스트로 출연한 여성 연예인들에게 “너 꽃뱀이지?”, “혜정이는 불여우” 등 도를 넘는 발언을 해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공 CP는 “이광수를 실제로 보면 본인의 사고방식이나 생각이 착실한 청년이다. 그런데 예능프로그램 특성상 재미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생각에 말이 다소 과하게 나간 것 같다. 출연자 스스로도 조심해야 하는 부분이고, 제작진에서도 편집을 통해 걸러야 했던 부분이다”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이어 공 CP는 “논란을 통해 제작진도 큰 교훈을 얻었고,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편집 과정에 더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예능이기에 캐릭터로서 구축이 된 부분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출연자와 제작진 모두가 계속해서 고민을 하고 신경을 쓰려고 한다"며 거듭 "앞으로 더 조심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2010년 7월 첫 방송된 SBS‘런닝맨’은 올해로 8년 차인 장수 예능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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