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여자 축구 스타 '여자 메시' 지소연이 '문제적 남자'에 떴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는 '2018 러시아 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져 이날 게스트로 여자 축구선수 지소연이 출연했다.

이날 지소연은 "'문제적 남자'의 출연 제안을 받고 어땠냐"라는 MC 전현무의 물음에 수줍게 답변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지소연은 "TV 다시 보기로 봤는데, 제가 나갈 프로그램은 아니더라"라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에 김지석은 "말씀하시는 게 굉장히 소녀 소녀 하시다"라고 말했다.

이날 지소연은 자신의 별명이 '지메시'로 불리게 된 이유에 대해 "2010년 U-20 여자 월드컵 이후 '지메시'로 불리게 됐는데 월드컵에서 두 번째로 득점이 많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소연은 이를 증명하듯 즉석에서 드리블 실력을 보여줘 뇌섹남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며 박수를 받았다.

그녀는 “축구를 싫어하는 남자 친구도 사귈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공감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연애를 못하지 않나?”라는 전현무의 질문에 지소연은 “연애하고 계시지 않나?”라 되물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당황한 전현무는 “마치 ‘너도 연애하는데 난 못해?’라고 들렸다. 훈련도 고되고 그래서 물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니 김지석은 “형도 방송 바쁘지 않나?”라며 야유해 출연자들을 폭소케 했다.

일본어와 영어를 구사하는 지소연은 박경과는 일본어로, 타일러와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언어능력을 자랑했다.

또한 축구공이 잔디에 몇 번 부딪혔는지 맞히는 동체시력 문제에서는 누구보다도 먼저 정답을 외쳐 월드클래스 축구선수의 위용을 뽐냈다. 그녀는 뇌섹남들에게 동체시력 요령을 전수하기도 했다.

지소연은 “한국 선수들과 보드게임이나 오목을 즐긴다”라고 밝히며 이어진 오목 컵에서 전현무와 한 팀을 이뤄 활약을 펼치며 흥미진진한 게임을 펼쳤다.

이날 지소연은 '문남'들에게 뒤지지 않는 뇌섹 본능을 뽐내며 ‘문제적 남자’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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