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배우 김성령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오늘(20일) 한국일보와 함께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공동 주최하고 주관하는 한국일보 E&B는 "김성령 씨를 다음 달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한국일보 E&B는 “김성령 씨는 지난 2015년 제59회 대회 때도 합숙소를 방문해 '선배와의 대화'를 진행하는 등 후배 사랑이 각별한 것으로 유명하다.”면서 “김성령 씨의 심사위원장 수락으로 올해 대회부터 '제2의 중흥기'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성령은 지난 1988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이후 연예계에 입문해 모범적인 연기활동과 꾸준한 자기관리로 '역대 가장 아름다운 미스코리아'로 꼽히고 있다.

김성령은 이번 미스코리아 심사위원장을 맡은 소감에 대해서 "선배로서 무대에 선 후배들의 아름다움을 평가한다는 게 처음에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꼈지만, '진' 선발 30주년을 맞이해 뭔가 의미 있는 일로 동참하고 싶었고, 후배들의 길잡이로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수 있다는 마음에 심사위원장 위촉 요청을 흔쾌히 수락했다"라고 밝혔다.

미스코리아 62년 역사상 미스코리아 출신이 본선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경우는 김성령이 최초이라 그 감회가 더욱 남다르다.

한편, 배우 김성령은 최근 영화 ‘독전’의 흥행 성공에 이어 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에 출연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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