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입소스(Ipsos)가 전세계 25개국 1만 8,000명을 대상으로 ‘세계 경제동향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결과에 따르면 세계인이 평가한 2016년 1월 경제에 대한 긍정 인식률이 지난달 비교 1%포인트 상승한 40%로 나타났다. 한국은 평가한 긍정 인식률 11%로 3개월간 계속 하락하여 세계 25개국 중 24위, 아시아 국가 중 6위로 부정적인 평가가 가장 높은 국가이다.

국가별 경제동향 인식을 살펴보면 사우디 아라비아(86%, -4%p)의 자국 경제동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인도(84%, +5%p), 독일(79%, +5%p) 순이다.

반면 자국 경제에 대한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보인 국가는 브라질(8%, +4%p), 한국(11%, -2%p), 남아공(12%, ±0%p) 순이다.

주요 대륙별 경제동향 인식을 살펴보면 가장 높은 경제 신뢰도를 보인 지역은 BRIC국가(48%, ±0%p)이며 가장 부정적 평가 지역은 남미(20%, +2%p)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상승폭이 가장 큰 국가는 7%포인트 상승한 스웨덴(65%)이다. 반면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국가는 중국(-8%p, 66%)으로 부동산 시장 위축, 위안화 절하 가속화, 성장률 둔화 추세가 대표적인 위험요인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6개월 후 경제 전망을 살펴보면 인도(61%, +13%p)가 자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은 반면 가장 부정적인 전망을 보인 국가는 지난 몇개월간 하락 추세의 한국(8%, -2%p)으로 나타났다.

조사개요
입소스의 세계 경제동향 인식조사는 매월 전세계 25개국(한국, 남아공, 독일, 러시아, 멕시코, 미국, 벨기에, 브라질, 사우디 아라비아, 스웨덴, 스페인, 아르헨티나, 영국, 이스라엘, 이탈리아, 인도, 일본, 중국, 캐나다, 폴란드, 페루, 프랑스, 터키, 호주, 헝가리)이 온라인 패널 시스템을 이용하여 각국의 경제상황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인식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세계 18세-64세 성인18,146명을 대상으로 12월 28일부터 1월 8일까지 온라인 조사로 실시되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000명의 경우, +/- 3.5%p, 500명의 경우, +/- 5.0%p이다. 입소스는 대표성 있는 온라인 패널 시스템을 통해 매월 ‘세계 경제동향 인식조사’를 실시하여 24개국 일반국민의 경제인식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사회조사 및 마케팅 분야에서 정책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기초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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