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프로듀스 101 시즌1’의 주제곡 ‘픽미’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는 DJ 겸 작곡가 맥시마이트(본명 신민철. 28)가 교제 중이던 여자 친구를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입건됐다.

3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맥시마이트는 교제중인 여자 친구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약 9000만 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앞서 맥시마이트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택에서 여자 친구를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맥시마이트는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 마약류인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러한 가운데 폭행 혐의까지 더해져 네티즌들로 하여금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대해 맥시마이트는 소속사 마이다스 이엔티를 통해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께 너무 큰 실망과 걱정을 끼쳐 드렸다”라며 “깊이 반성하고 모든 조사에 충실하게 임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처분 또한 겸허한 마음으로 받겠다. 모든 조사를 충실히 마친 후에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려고 했으나 지속적으로 저에 대한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이제라도 제 입장을 말씀드려야겠다고 판단했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사과했다.

이어 “제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고 부끄럽고 면목이 없지만 깊이 반성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숙하고 있습니다. 한 치의 거짓 없이 정직하게 조사받고 어떠한 처분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로 사죄드리오니 넓은 혜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마무리했다.

맥시마이스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한때는 구준엽과 함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1 주제곡 ‘픽 미(PICK ME)’를 작곡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맥시마이트는 연이은 범죄로 인해 자신의 음악적 재능까지도 몰락시키는 씁쓸한 결과를 빚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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