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배우 서인국이 '1억 개의 별'로 2년 만에 다시 복귀한다.

30일 오전 서인국의 소속사 비에스컴퍼니 측은 “서인국이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출연을 확정 지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은 지난 2002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송된 ‘소라호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운명적으로 만난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 방송 당시 기무라 타쿠야, 후카츠 에리 등이 출연하며 큰 주목을 받았고,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작품이다.

극 중 서인국이 연기할 인물은 수제 맥주 양조장에서 일하는 김무영 역을 맡았다.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은 하반기로 편성돼 현재 한창 캐스팅 단계에 있으며 상대역인 광고 디자인 회사 디자이너 유진강 역할에는 배우 정소민이 물망에 올라있는 상태이다.

서인국은 지난해 3월 28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했으나 입대 4일 만인 3월 31일 오후 귀가 명령을 받고 퇴소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병역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며 비판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왼쪽 발목에서 지병인 거골의 골연골 병변이 발견되어 4월 27일 재검을 받았으나 정밀검사를 이유로 계속해서 재검사 판정을 받았고, 결국 정밀 검사 끝에 5급 판정을 받아 군입대에서 면제됐다.

지병으로 인한 군면제를 받았으나 병역회피 문제가 워낙 예민한 사안이다 보니 주변에서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그를 바라보는 이들이 여전히 있다.

그러하기에 이번 복귀가 서인국에게는 다시 한번 연기력으로 자신을 입증해 보일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