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가수 겸 배우 수지(23)가 유명 유튜버 양예원이 과거 모델로 일하다가 성추행과 협박을 당하고 신체사진이 노출됐다고 호소한 것과 관련해 등장한 청와대 국민청원에 지지를 표했다.

지난 17일 오후 수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합정 XXXX 불법 누드촬영'이라는 청원에 동의했음을 알리는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앞서 유명 유튜버 양예원은 이 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실명으로 '저는 성범죄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해, 3년 전 겪었다는 성추행과 협박 내용을 폭로했다. 해당 동영상에서 양예원은 A씨가 운영하던 스튜디오에서 남성 20여명에게 집단으로 성추행과 성희롱을 당했고, 반강제적인 노출 사진을 찍혀 유포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촬영은 양씨와 합의된 상황에서 한 것이고 강압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뒤 법적 대응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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