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고성 2일차 신화가 도시어부 팀을 꺾고 기쁨의 탄성을 질렀다.

10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에서 동해에서 2라운드 낚시 대결을 펼치는 신화의 이민우, 에릭, 신혜성과 도시어부팀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비가 내리는 악천우 속에서 신화와 도시어부 멤버들은 추위와 비바람에 힘들어했다.

마이크로덧과 민우에게 입질이 왔다. 그러나 두 사람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이어 혜성에게 입질이 왔다. 선장님은 "문어가 아니다'"라고 했으나 잠시 뒤 "문어가 맞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동드릴 오작동으로 수동으로 끌어올려야 했다. 신혜성은 있는 힘을 다해 끌어 올렸고 모습을 드러낸 것은 대왕문어였다. 이에 신혜성은 "우와 잡았어! 말도 안돼"라며 감격했다.

그러나 대왕문어를 잡은 이후 다시 입질소식이 없는 지루한 시간이 이어졌고 결국 전반전은 대왕 문어 1마리의 소득만 남긴채 종료됐다.

후반전은 대구 대결이였다. 포인트에 도착한 마이크로닷의 낚싯대에 먼저 입질이 왔다. 이에 마닷이 "왔다!"라고 소리쳤고 다른 한쪽애서 민우도 "잡았다"라고 소리를 쳤다. 대물 대구였다.

이경규가 흥분하며 "뜰채 가져와"라고 소리쳤다. 마닷 역시 "사이즈 좋다"라고 소리쳤지만 마닷의 사이즈는 44cm, 민우는 65cm의 길이였다.

두번째는 이경규에게 입질이 왔고 39cm의 대구를 낚았다.바로 두반째 입질이 오자 이경규는 "연타!"를 외치며 흥분했고 이날 이경규는 3마리의 대구를 낚았다.

이후 점심시간에 에릭은 잡은 대구로 대구맑은탕을 끓였고 모두들 에릭의 요리 솜씨에 감탄했다. 이덕화는 “너는 음식이 아니라 작품을 만드는 애 같다”라고 극찬을 쏟았다.

그러나 점심 이후에는 대구가 올라오지 않았다.

이날 신화와 도시어부 멤버들은 극한 추위와 비바람에 피곤하고 지쳤다. 이경규는 피곤함에 지쳐서 실성한 사람처럼 혼잣말을 중얼거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육지로 돌아온 멤버들은 저녁식사 준비를 했다.

요리는 이경규와 에릭이 주도했다. 중식대구찜, 문어튀김, 매운대구찜 등 전문 쉐프 못지않은 음식들이 상에 올랐고 모두들 음식에 감탄하며 흡입했다.

드디어 대결 결과가 발표됐다. 신화는 "이덕화의 1kg 어드밴티지를 받지 않겠다"라고 했다. 승리 팀은 신화였다.

신화는 6.31kg로 1.58kg 차이로 도시어부 팀을 꺾고 우승 상품인 낚싯대를 받으며 환호했다.

이날 도시어부 제작진은 20주년을 맞은 신화를 위해 기념 케이크까지 준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는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