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섹션TV'가 가수 박봄의 마약 논란 사건을 정리했다.

30일(오늘) 오후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PD수첩' 방송 이후 또 다시 논란이 재점화 된 가수 박봄의 암페타민 밀수입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

앞서 'PD수첩'은 박봄이 마약류 암페타민을 젤리와 함께 섞어 밀반이 했다는 것을 언급 하며, 당시 박봄 처럼 암페타민을 밀수입한 삼성 직원은 처벌 받았지만 박봄은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검찰 수사가 박봄에 대한 '봐주기 식 수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거세졌다.

이에 '섹션TV' 측은 박봄이 해당 논란에 "저 그거 안했어요. 그거 진짜 안했다고요"라고 외쳤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최근 박봄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이며, 박봄은 해당영상에서 "저 그거(마약) 안했다. 안했다고요"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또한 박봄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자신이 국내에서는 생소한 주의력결핍증인 ADD(ADHD)를 겪고 있으며 ADD를 앓고 있는데 딱 맞는 약이 없어 암페타민을 수입했다고 털어 놓기도 했다.

특히 박봄은 그 치료제인 애더럴은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흔하게 쓰이는 치료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섹션TV'에서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주의력 결핍 장애로 썼는데 주의력 결핍 장애하고 과잉행동장애랑 같다고 보고 있다"며 "미국에서는 애더럴이란 처방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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