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영 기자 = 지난 26일 '어벤져스 3'의 박지훈 번역가가 영화의 흐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대사를 오역했다는 관객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이어지며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마블 코리아 측은 '어벤져스 3' 오역 논란에 대해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역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27일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에 개봉한 한국영화에서 등장인물이 죽기 직전 "씨ㅂ..."라고 말했는데 영어 자막으로 "(씨앗) seed"가 나왔을 때, 우리는 그걸 해석의 차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글과 함께 씨앗 사진을 게재하며 일침을 가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허지웅의 글에 폭풍 공감하며 "이거다", "비유가 적절하다", "사이다", "이제라도 자막 수정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며 허지웅의 글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그를 지지했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관계자는 자막 변경 가능성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라고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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