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윤규 기자 = 추신수가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오클랜드 선발 앤드류 트릭스를 상대한 텍사스 타선은 3회까지 애드리안 벨트레의 내야안타 하나로 묶였다. 추신수 역시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범퇴.

추신수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 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벨트레가 병살타로 찬스를 무산시켰다.

경기는 6회부터 요동쳤다. 1점 뒤진 6회말 1사 이후 들라이노 드실즈 주니어가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추신수가 세 번째 타석에서 사구로 출루하면서 1사 1, 2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벨트레가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올리며 1-1 동점. 추신수는 상대 폭투와 벨트레의 뜬공을 묶어 3루까지 출루했지만 후속 타자 불발로 홈인에는 실패했다.

멀티출루를 기록한 추신수는 8회 투수 강습 안타로 멀티히트까지 완성했다. 벨트레의 안타로 득점도 하나 추가(2-3).

그러나 텍사스는 마지막 9회에서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1점차 패배를 맛봤다.

경기 종료 후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24경기 5홈런 11타점 0.250/0.324/0.469(타율/출루율/장타율)로 소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