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윤규 기자 = 추신수와 오타니 쇼헤이가 4타수 2안타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애틀 선발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 2사 1루 상황에서는 좌전 안타를 날리며 이날 첫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 주릭슨 프로파의 삼진으로 득점은 실패.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를 기록했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좌중간 2루타를 기록하며 반격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후 마자라의 적시타로 득점을 추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경기를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마감. 팀은 8, 9회 5점을 내주면서 2-6으로 역전패했다.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의 시즌 성적은 20경기 5홈런 9타점 0.238/0.311/0.475(타율/출루율/장타율)로 상승했다.

오타니 역시 같은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프 사마자를 상대한 오타니는 2회 첫 타석부터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4회 두 번째 타석과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범타.

오타니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뽑아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한편 에인절스 역시 샌프란시스코에 1-8로 패하며 텍사스와 운명을 나란히 했다. 4타수 2안타를 기록한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13경기 3홈런 11타점 0.342/0.390/0.658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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