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윤규 기자 = 추신수가 좋았던 시즌 초반 페이스를 잃어버렸다.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는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맞대결에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추신수는 이날도 5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다. 상대 선발 찰리 모튼에게 3타석 연속 헛스윙 삼진의 굴욕을 당했고, 8회 바뀐 투수 브래드 피콕에게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경기는 4회까지 0-5로 뒤지던 텍사스가 8회 동점을 만들면서 연장전으로 이어졌고, 추신수는 연장 10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텍사스는 다행히도 10회초 로널드 구즈만의 내야 안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크리스 마틴과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10회말을 무실점으로 지켜내면서 5연패에서 탈출했다.

추신수는 4월 초까지 0.325/0.386/0.625(타율/출루율/장타율 순)를 기록하며 산뜻하게 출발하는 듯 했으나 최근 5경기에서 22타수 1안타 부진, 시즌 성적은 0.226/0.294/0.419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