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두일 기자 = 가수 노사연, 이무송 부부가 보라카이로 은혼 여행을 떠났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은혼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노사연은 "따뜻한데 오니까 너무 좋다. 구름도 예쁘다"라고 들떠있었다. 그리고 이무송은 보라카이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가죽 재킷을 입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스튜디오에서 노사연은 "절대 안 벗는다. 벗으라고 해도 괜찮다고 한다"라고 전했고 이를 지켜보던 김구라는 "살이 좀 있는 분들이 상체를 가리려고 그럴 수도 있다"라고 설명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두 사람은 곧바로 숙소로 향했다. 깔끔하고 아늑한 숙소에 만족한 노사연은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이무송이 직접 예약했다는 숙소는 야외 수영장까지 붙어 있는 2층짜리 숙소였다.

이무송은 "당신이 여기 있는 동안 마음이 힐링됐으면 좋겠다"라며 "리조트를 잘 얻었나? 아님 남편을 잘 얻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노사연은 "둘 다 (잘 얻었다) 고맙다"면서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이무송과 노사연은 짐을 풀어놓은 뒤 저녁식사를 위해 근처 시장으로 나갔다. 미국 의대에서 유학생활을 했던 이무송이 영어실력을 뽐내며 폭풍주문을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직원은 두 부부가 일곱 가지의 메뉴를 주문하자 놀라며 다시 한 번 메뉴를 재차 확인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사연, 이무송 부부의 은혼여행기는 오는 16일 방송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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