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10대 미성년자가 무면허 운전을 하던 차량이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을 잇달아 들이 받은 사고가 발생했다.

9일(오늘) 오전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7분께 남동구 구월동의 한 도로에서 A(17)군이 무면허로 운전하던 K5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가 반대편 도로변에 주차된 쎄라토, 싼타페 차량을 잇달아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B(17)군과 C(20·여)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승용차 블랙박스와 인근 CCTV 영상을 확보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경찰 관계자는 “A군을 무면허 운전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상 중앙선 침범 등으로 입건할 예정”이라며 “K5 승용차는 동승하고 있던 C(20)씨 소유 차량으로 확인됐다. 이들이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의심한 경찰이 음주 여부를 조사했지만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음주운전 기준치인 0.05%에 미치지 못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