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5월 8일 어버이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월 8일 어버이날을 법정공휴일이자 부모님께 효도하는 날로 지정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해마다 많은 국민이 5월 가정의 달에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돼 가고 있다"며 "자식이 부모에게, 청년이 어른에게, 서로가 서로에게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5월 8일을 만들겠다"라고 했다.

과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대로 올해 어버이 날이 공휴일로 지정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음 달 5월 5일 어린이날은 토요일이고 그다음 주 월요일인 5월 7일이 대체공휴일이다. 그러므로 5월 8일이 공휴일로 지정된다면 5일(토)부터 8일(화)까지 나흘 동안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진다.

그러나 9일 주무 부처인 인사혁신처는 "현재까지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아무런 지시를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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