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안산이 수원FC 상대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를 이어갔다.

안산이 7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6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홈팀 안산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0분 한지원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최호주가 수비수 두 명 사이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1-0)

선제 실점을 허용한 수원FC는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전반 22분 알렉스의 헤딩슛과 전반 36분 마테우스의 슈팅이 모두 안산 골키퍼 이희성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안산이 한 점 앞 선 채 종료됐다.

0-1로 뒤진 채 후반전을 시작한 수원은 공격수 모재현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수원FC 김대의 감독은 라인을 끌어 올리며 공격적인 플레이를 주문했다.

한편 안산 이흥실 감독은 수원FC 수비의 뒷 공간을 노리는 역습 전술을 시도했다. 창과 방패의 대결은 ‘방패’ 안산의 승리였다. 수원FC는 알렉스와 마테우스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밀어 붙였지만 안산의 수비를 뚫을 수 없었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총 11개의 코너킥을 시도한 수원FC는 끝내 안산의 골망을 흔들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승리로 안산은 3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11점으로 단독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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