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정글의 법칙' 맏형 조재윤이 족장의 빈자리를 든든하게 채웠다.

6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에서는 배우 김성령, 조재윤, 조윤우, 모델 김진경, 가수 김종민, SF9 로운이 병만족장의 부재 가운데 극지 생존에 도전했다.

이날 맏형 조재윤이 병만 족장을 대신해 이들을 이끌었다.

조재윤은 "어떻게 선배로서 잘 이끌어야 될까라는 부담감이 컸다"라며 "병만 족장이 있었으면 걱정을 안 했다. 고산 지대에 가기 전에 잠을 못 잤다"라고 심적인 부담감을 고백했다.

조재윤은 나침반을 보면서 천천히 멤버들을 이끌었고 가는 길에 옥수수밭과 폐가를 발견하게 된 그들은 식량을 얻고 잠자리를 해결할 수 있었다.

밤이 되자 김종민은 파이어스톤으로 불을 지피려 노력했으나 실패를 했고, 이에 조재윤은 바람의 각도까지 체크하며 불꽃을 피워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진경 역시 "조재윤은 존재만으로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또 옥수수와 양파, 마늘로 저녁을 준비하던 중 옥수수 안에 구더기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식량이 다른 것이 없었기에 조재윤은 옥수수로 옥수수죽을 끓였다. 이에 김종민은 "부족장 같다"라고 말했고, 조재윤은 겸손해하며 "그냥 통장이지"라고 쑥스러워했다.

또한 조재윤은 예상보다 힘든 여정에 김성령이 “몸이 마음처럼 안 따라준다”라며 힘들어 하자, 조재윤이 힘을 북돋아주며 다독이는 등 맏형다운 면모를 보이며 병만 족을 이끌었다.

한편, 김병만은 남극에서 고산병 증세로 힘들어하는 장면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 편은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오는 13일에는 ‘정글의 법칙 in 안타티카’ 편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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