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측이 대한빙상경기연맹을 둘러싼 논란을 다룬다고 전해져,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7일 오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그간 꾸준히 제기된 빙상연맹 논란과 청와대 국민청원 60만 명을 돌파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사태를 다룰 예정이다.

4일(오늘) 오후, '그것이 알고 싶다' 측 제작진은 "평창동계올림픽 직후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빙상연맹 문제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글이 상당수 올라왔고, 그에 앞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직후에도 유사한 요청이 많았다"고 전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국내외 빙상 관계자들의 인터뷰와 분석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경기 장면을 분석 및 재구성해보고, 사건의 실체와 기자회견의 진실이 무엇인지 검증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제작진은 "이번 사태가 왜 일어났는지 살피고 이 건이 빙상연맹의 뿌리 깊은 문제와 닿아 있는 건 아닌지도 파헤친다"고 밝혔다.

한편 김홍수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은 지난 3월 6일 온라인 라이브 방송인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인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고 빙상연맹을 조사, 처벌해달라'는 국민 청원에 대해 "진상조사를 진행하겠다"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공정인권위원회'를 설치하고 스포츠 비리 문제에 대한 정책대안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빙상연맹 논란을 다루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오는 7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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