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주성 기자 = 영국 현지 언론에서 토트넘이 월드컵을 전후로 손흥민과 재계약을 시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팀의 핵심 선수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 수뇌부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의 구애를 받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을 지키기 위해 상당한 대우로 계약서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계약 타겟은 포체티노 감독뿐만이 아니다. 토트넘은 델레 알리, 해리 케인, 얀 베르통언, 위고 요리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팀의 핵심 선수들과의 재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손흥민의 이름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활약에 고무된 토트넘은 현재 2020년까지 계약된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관건은 병역 문제다. 현재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손흥민은 오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군 면제를 노리고 있다. 병역 문제만 해결된다면 협상에서 훨씬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

한편 재계약 시기는 월드컵 전후로 추정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토트넘이 베르통언, 요리스, 손흥민, 에릭센 등과 러시아 월드컵 전후로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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