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배우 이민호의 훈련병 단체사진에서 배우 서준영이 함께 있는 것이 뒤늦게 포착됐다.

육군훈련소는 지난달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민호의 모습이 담긴 훈련병 단체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사진 속 이민호는 앞줄 끝자리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했다.

당시 훈련병 단체사진이 공개됐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민호의 옆자리에 앉은 인물이 서준영이라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했다.

그러다 2주가 지난 후에야 뒤늦게 그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민호는 지난달 15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선복무 후입소 제도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서울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이민호는 10개월이 지나서야 훈련소에 들어갔다.

같은 날 서준영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많은 이들이 서준영을 알아보지 못한 것은 군복을 입은 낯선 모습과 이름표에 서준영이 아닌 본명인 '김상구'로 표기돼 있기 때문이었다. 또한 예전 모습과는 다르게 살이 올라있는 모습이다.

서준영은 2005년 SBS '건빵 선생과 별사탕'으로 데뷔했으며 '반올림 3', '마왕', '쩐의 전쟁', '대왕세종', '뿌리 깊은 나무', '너를 노린다' '천상의 약속' 등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했다.

서준영은 이후 지난해 4월 서울의 한 근무지에서 사회복무요원(공익) 근무를 시작했다. 그는 건강상의 이유로 대체 군 복무 판정을 받았다.

선복무 후입소 제도에 따라 지난 3월 훈련소에 입소한 서준영은 4주간의 훈련 뒤 근무지로 복귀할 예정이며, 오는 2019년 전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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